여름철 탈수 막는 건강한 수분 보충법-수분 많은 식품 5가지와 똑똑한 섭취 전략

 여름철은 땀 분비가 급격히 늘어나 체내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는 계절입니다. 특히 무더위 속에서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수분 손실이 심해져 탈 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, 이는 단순히 갈증이나 피로감에 그치지 않고, 두통, 집중력 저하, 심하면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 이럴때 가장 중요한 건 '적절한 수분 섭취'입니다. 그런데 많은 분들이 물만 마시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, 실제로는 음식으로부터 얻는 수분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.

 

 그래서 오늘은 수분 함량이 높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여름철 추천 식품 5가지를 소개하고, 실제로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인지도 함께 알려드릴게요.

 

1. 수박 - 달콤한 수분 폭탄

 수박은 여름철 대표 과일로, 약 92%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.

게다가 리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피부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. 비타민C, 칼륨도 포함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죠.

 

섭취 팁:

아침 공복에 수박을 많이 먹는 건 위장에 무리를 줄 수있으니, 식후나 오후 간식으로 소량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.

저는 수박 껍질의 하얀 부분까지 같이 넣고 스무디로 만들어 마시는데, 이 부분에 이뇨작용을 돕는 시트룰린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.

수박 - 달콤한 수분 폭탄

2. 오이 - 가장 수분이 많은 채소

 오이는 약 95%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고,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습니다. 이뇨작용이 있어 부기 제거,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좋습니다.

 

활용법:

그냥 생으로 먹기보다 잘게 썰어 요거트에 넣으면 색다른 수분 간식이 되고, 여기에 꿀을 살짝 더하면 아이들도 좋아해요. 김밥이나 샐러드, 무침 요리에도 활용도가 높습니다.

 

3. 코코넛우터 - 천연 전해질 음료

 코코넛워터는 자연에서 얻은 이온음료라고도 불리며, 칼륨, 마그네슘, 나트륨 등 전해질이 풍부해 땀으로 빠져나간 미네랄을 보충해줍니다.

 

주의사항:

시중 제품 중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가공 코코넛워터가 있으니, 무가당 100% 제품을 선택하세요.

저는 운동이나 등산할 때 코코넛워터를 얼려서 가져가는데, 녹으면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 갈증 해소에 정말 좋습니다.

 

4. 토마토 - 영양까지 잡은 수분 채소

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약 94%에 달하며, 리코펜과 베타카로틴, 비타민 A.C가 풍부합니다.

특히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.

 

활용팁:

냉장 보관을 오래 하면 맛과 영양이 떨어지므로 가능하면 실온에서 보관하고, 2~3일 내에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.

저는 토마토에 올리브오일과 바질을 곁들여 간단한 샐러드를 만들어 먹곤 합니다. 포만감도 있으면서 수분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.

 

5. 셀러리 - 나트륨까지 보충하는 채소

 셀러리는 약 95%가 수분이며, 소량의 나트륨도 포함돼 있어 여름철 자연 이온 보충제 역할을 합니다.

아삭한 식감 덕분에 입맛이 없을 때도 잘 들어가는 식재료입니다.

 

활용팁:

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, 먹기 불편한 분은 땅콩버터에 찍어 먹거나, 바나나와 함께 스무디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. 간혹 셀러리 향이 강하다고 느끼는 분들은, 데쳐서 샐러드에 넣으면 풍미가 완화됩니다.

 

+ 여름철 수분 섭취를 위한 실용 팁

● 식사와 간식 외에 하루 2~3회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간단히 섭취하면 좋습니다.

● 물 대신 보리차, 허브차, 레몬물 등 이온 음료 성격의 수분도 병행하면 좋습니다.

●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이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● 갈증을 느끼기 전, 정기적으로 소량씩 물을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
 

단순히 물만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, 체내 수분 흡수를 높이고 유지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.

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스마트한 전략과 주의점 에서 더 자세한 방법을 확인해보세요.

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스마트한 전략과 주의점: 수분 많은 식품으로 건강 지키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