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광주 신창동 숨은 맛집, 김명희 상무팥죽 다녀온 날
며칠 전부터 이상하게 팥죽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고요.
그러다 마침 동생이랑 신창동 쪽에 볼일이 생겨서—
"이참에 가보자!" 하고 바로 향한 곳이 있어요.
바로 김명희 상무팥죽이에요.

주변에 팥죽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
은근히 입소문 난 곳인데,
저도 진작부터 가보고 싶었거든요.
드디어 숙원을 풀었습니다 ㅎㅎ
방문 타이밍 꿀팁 먼저 드려요

이 집,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 있어요.
저희는 그보다 50분쯤 전에 도착했는데—
점심 피크가 끝난 직후라 그런지 한산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.
솔직히 점심 한창때는 웨이팅 생길 수 있거든요.
여유롭게 드시고 싶으면 피크 시간 살짝 피해서 가시는 걸 추천해요!
📞 062-952-3858
📍 광주 광산구 신창로 162번 길162번길 11
🅿️ 전용 주차장 없음 — 가게 앞 도로 또는 주변 주차
⚠️ 인근 아동보호구역 학교 앞 주차는 피해 주세요
가게 첫인상
외관은 딱 봐도 오래된 동네 맛집 느낌이에요.
화려하거나 트렌디한 인테리어 같은 건 없는데—
오히려 그 소박함이 더 정겹고 믿음직스럽더라고요.

내부도 넓진 않지만 테이블 간격이
답답하지 않게 잡혀 있어서
옆 테이블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.
오래 자리를 지켜온 단골 맛집 특유의 분위기랄까—
들어서는 순간 괜히 기대감이 올라가더라고요 ㅎㅎ
2. 메뉴는 단출하게, 맛은 진하게
메뉴는 크게 두 가지예요.
팥칼국수 10,000원
바지락칼국수 10,000원

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찰밥을 먼저 내어주시는데—
이게 또 맛있어서 기다리는 줄도 모르게 싹 비우게 돼요 ㅋㅋ
그렇게 찰밥 순삭하고 나면 타이밍 맞게 메뉴가 나와요.

팥칼국수 — 달지 않아서 더 맛있어요
저는 팥칼국수를 먹었는데요,
팥 국물이 예상보다 훨씬 진하고 구수했어요.
흔히 팥 하면 단맛 강한 디저트 느낌을 상상하잖아요.
근데 이 집 팥 국물은 달기보다는 은은하고 구수한 맛이 먼저 와요.
팥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는 느낌?

거기에 면이 생각보다 꽤 쫄깃해서 식감이 좋았고,
양도 푸짐하게 주셔서 다 먹고 나면 배가 든든하게 차요.
자꾸 숟가락이 가는 게 자동반사였어요 ㅎㅎ
바지락칼국수 — 국물이 진짜 예술

동생이 시킨 바지락칼국수도 맛봤는데,
솔직히 이것도 기대 이상이었어요.
바지락에서 우려낸 국물이 시원하면서 칼칼한데—
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게 뒷맛이 정리돼요.
속이 허할 때, 혹은 해장이 필요한 날에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에요.

면은 두툼하고 쫄깃했고, 바지락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
먹는 내내 씹는 재미가 있었어요.
동생이 국물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마셨다는 게 다 말해주죠 ㅋㅋ
그리고 이 집 김치가 진짜예요


개인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게 있는데—
여기 김치가 진짜 맛있어요.
메뉴보다 김치가 기억에 남는 집이 얼마나 될까요?
저는 매번 올 때마다 한 번씩 더 달라고 하게 돼요.
그냥 반찬 김치 수준이 아니라 진짜 손맛 느껴지는 그 맛이거든요.
3. 다음에 또 올 것 같은 이유
10,000원에 이 퀄리티면 가성비도 충분하고,
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한 음식이라
나이 불문하고 누구와 함께 와도 무난하게 좋아할 것 같아요.
특히 팥칼국수는 인기가 많아서 일찍 소진될 수 있으니—
오전 오픈 시간 맞춰 방문하시는 걸 추천해요!
광주 신창동 근처 오실 일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.
후회 없을 거예요 😊
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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